딘딘과 큰누나의 어색 케미스트리(호흡)가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 14회에는 극과 극 성향을 가진 딘딘과 큰누나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큰누나와의 데이트를 앞둔 딘딘은 이동 내내 한숨을 멈추지 못한다. 막역하게 지내는 둘째 누나와 달리 큰누나와는 함께 보낸 시간이 적었기 때문. 큰누나와의 하루를 ‘방송 인생 최대 위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고민에 빠진 딘딘 모습이 폭소를 유발한다.

딘딘은 큰누나가 있는 곳에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을 숨기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누나와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예행연습까지 하는가 하면 “차라리 전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라며 하소연한다.

큰누나 역시 딘딘과의 하루에 깊은 고민을 드러낸다. 자신을 데리러 온 딘딘에게 “우리는 우리 가족에서 제일 어색한 사이”라며 ‘팩트 폭격’(직언)을 한다.

딘딘 남매는 이날 전혀 다른 서로의 성향을 깨닫고 깜짝 놀란다고. 딘딘의 큰누나는 동생과 완전히 다른 음식 취향을 알게 된 후 “좋아하는 게 하나도 안 겹친다”라고 말한다. 과연 극과 극 성향을 가진 두 남매의 모습은 어땠을지, 두 사람이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지 궁금증을 안긴다.

방송은 19일 밤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