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포는 그랜드슬램’ MIL 옐리치, 시즌 마수걸이 홈런 신고

입력 2022-04-19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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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19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 4회 만루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31·밀워키 브루어스)가 기분 좋은 만루포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옐리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팀이 2-1로 앞선 4회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옐리치는 상대 선발 잭 톰슨의 2구째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겨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옐리치의 시즌 첫 번째 홈런. 개막 후 10경기 만에 짜릿한 손 맛을 봤다.

옐리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선상 2루타로 3출루 경기도 만들어 냈다.

지난 2018년 36홈런, 2019년 44홈런 등을 기록한 바 있는 옐리치는 2020년 12개, 지난해 9개로 급격한 홈런 감소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9시즌 160홈런을 때려냈던 옐리치가 올 시즌 예전의 거포 위용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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