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감독, 박주현-채종협 캐스팅한 이유

입력 2022-04-20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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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속’ 감독, 박주현-채종협 캐스팅한 이유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조웅 감독이 박주현과 채종협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조 감독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제작발표회에서 “박주현과 채종협 모두 처음 봤을 때는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겪다 보니까 조금씩 다른 부분이 보이더라. 그래서 캐릭터가 훨씬 입체적으로 나온 것 같다. 나중에는 이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작가님이 쓴 캐릭터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박주현에 대해 “드라마 ‘인간수업’을 처음 봤을 때 당찬 매력이 있으면서도 슬픔이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식이 좋았다. 박태양도 겉으로는 당차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담고 있는 인물이다. 박주현의 박태양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종협은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신인 배우였다. 지난해 초 처음 미팅을 한 후에 계속 채종협이 생각나더라. 다시 제안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줘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을 담은 드라마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 허성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 ‘저스티스’, 드라마 스페셜 '한여름의 꿈’ 조웅 감독이 연출한다. 오늘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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