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청춘 박주현♥채종협 스포츠 로맨스…‘너가속’ 강력 스매싱!! [종합]

입력 2022-04-20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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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청춘 박주현♥채종협 스포츠 로맨스…‘너가속’ 강력 스매싱!! [종합]

청춘스타 박주현과 채종협이 힘을 모아 강력 스매싱을 날린다. 로맨스에 스포츠를 더한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로 안방극장에 활기를 더한다.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박주현과 채종협 그리고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을 담은 드라마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 허성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 ‘저스티스’, 드라마 스페셜 '한여름의 꿈’ 조웅 감독이 연출한다.

조 감독은 박주현과 채종협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처음 봤을 때는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겪다 보니까 조금씩 다른 부분이 보이더라. 그래서 캐릭터가 훨씬 입체적으로 나온 것 같다. 나중에는 이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작가님이 쓴 캐릭터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밝혔다.

그는 “박주현은 드라마 ‘인간수업’을 처음 봤을 때 당찬 매력이 있으면서도 슬픔이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식이 좋았다. 박태양도 겉으로는 당차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담고 있는 인물이다. 박주현의 박태양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채종협은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신인 배우였다. 지난해 초 처음 미팅을 한 후에 계속 채종협이 생각나더라. 그래서 다시 제안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줘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주현은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를 선택한 이유로 “캐릭터가 멋이 있었다. 지금 내 시기와도 닮아 있었다.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지만 확신이 약해질 때도 있지 않나. 스스로 믿고 달려가는 박태양을 연기하면서 나도 힘을 많이 받았다. 캐릭터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맡은 캐릭터에 대해 “박태양은 말 그대로 운동이 전부인 캐릭터다. 배드민턴을 빼면 시체”라면서 “‘행동파’라는 점에서 싱크로율이 높은데 내면의 이야기와 관련해서는 싱크로율이 높지 않다. 박태양을 보면서 안쓰럽고 먹먹한 부분이 있었다. 최대한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대본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박태준은 박태양과 완전히 반대로 배드민턴을 직업이자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삼는 인물이다. 하지만 박태양을 만나면서 변화한다”면서 “나와 싱크로율은 낮은데 이 인물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40%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전문 운동선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들인 노력도 언급했다. 박주현은 “나도 채종협 오빠도 둘 다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다. 접하기 어려운 운동은 아니어서 두려움이 크진 않았다”면서 “그런데 처음 연습을 다녀 오고 두려움이 커졌다. 그때부터였다. 죽을 둥 살 둥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본을 잡고 나서 촬영 중반부터는 재미도 느꼈고 선수분들을 상대하기도 했다. 훈련 80%에 연기 20%의 느낌이더라”고 덧붙였다. 채종협도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 처음에는 재미보다는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지금은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박주현이 먼저 다가갔다고. 박주현은 “오빠와의 케미스트리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처음에는 오빠가 숫기가 없기도 하고 사람이 부드럽다. 오히려 내가 다가가면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금방 친해졌다”고 강조했다. 채종협은 수줍게 웃으며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 내가 숫기도 없어서 초반에는 그랬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좋아지더라. 호흡도 잘 맞다. 지금은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오늘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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