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입력 2022-04-20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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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정은(왼쪽)이 사랑의열매 이연배 부회장과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은6(26·대방건설)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이정은과 그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의 이수정 상무, 사랑의열매 이연배 부회장과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이 함께했다.

이정은은 지난해 12월, 2000만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었고 더욱 큰 나눔을 실천하고자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3000만 원 기부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이정은은 아너 소사이어티 2896호에 등재됐으며 기부금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피해민들을 위한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이정은은 가입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기부를 결심했다”며 “많은 기부를 하신 분들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함으로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의열매 이연배 부회장은 “여러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은 프로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이정은 프로의 아너 가입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그동안 장애인협회, 고성 산불 피해, 골프 인재 육성, 모교 한국체대 등에 총 3억 원 이상을 꾸준히 기부한 바 있다.

이정은은 28일부터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 참가해 약 17개월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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