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와 함께면 어디든 맥주 맛집”…롯데칠성, 포스트 코로나 마케팅 나서

입력 2022-04-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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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제품·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신규 광고 캠페인(왼쪽부터). 사진제공 l 롯데칠성음료

전지현 내세운 새 광고 캠페인 론칭
한층 더 고급스럽게 패키지 리뉴얼
가치소비 겨냥해 투명 페트 적용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가 포스트 코로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먼저 모델 전지현을 내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신선함과 탄산감을 강조하며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의 조합, 제품과 함께하는 모든 장소가 맥주 맛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대표 모델인 전지현씨와 함께 한 새 광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한 첫 활동을 시작했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시대의 변화 흐름에 맞춘 움직임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420ml 제품 패키지에 투명 페트를 적용했다.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를 담아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ml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치소비를 겨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 전달을 위한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도 눈에 띈다. 100% 올 몰트로 만들어 프리미엄 맥주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100% 맥즙 발효 원액 그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강조하기 위해 ‘오리지널’이라는 문구를 전면부에 배치했다. 금색, 흰색, 검정을 사용해 기존 패턴을 유지하면서도 맥주의 주 재료인 보리를 상징하는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는 2014년 출시 후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프리미엄 맥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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