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물의 슈, 활동 재개, “응원해“ “복귀 이르다” 팽팽 [원픽! 업 앤 다운]

입력 2022-04-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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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방문한 그룹 S.E.S 출신 슈. 사진출처|슈 인스타그램 캡처

“도박이라는 꼬리표, 숨기지 않겠습니다.”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걸그룹 S.E.S 출신 슈가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데 이어 SNS를 다시 열고 대중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남편 임효성과의 불화설 등 각종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도 불태우고 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또 도박으로 발생한 대여금 반환 소송 등 각종 송사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10일 ‘마이웨이’로 4년 만에 방송가에 얼굴을 내민 슈는 19일 SNS를 통해 또 다른 근황을 알렸다. 그는 “한국코치협회의 초급 코치 자격을 받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며 “도박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S.E.S의 멤버였던 가수 바다, 배우 유진은 슈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방송에도 함께 출연한 이들은 슈의 SNS 게시물에 “응원하며 기다릴게”라는 댓글을 달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슈의 복귀 시동에 대중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세 아이의 엄마로서 새 삶을 살길 바란다”고 응원했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복귀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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