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무국은 정부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발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야구팬들이 더 즐겁게 KBO리그를 현장에서 관람하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육성 응원을 허용하는 자체 매뉴얼을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의 육성 응원과 취식 중 육성 응원만 금지한다.
또 마스크를 썼더라도 과도하게 큰 목소리로 응원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KBO 사무국은 권고할 참이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실내 돔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키움 히어로즈 팬들은 30일 홈경기부터 고척스카이돔 관람석에서 취식을 할 수 있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야구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입장 시 진행하는 발열 체크는 당분간 의무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KBO는 팬 퍼스트를 최우선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팬 대면 이벤트도 허용하기로 했다. 팬 대면 이벤트는 마스크 착용, 장시간 대화 및 접촉 자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적용해 시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