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혼’ 이아현 “사람 쉽게 판단, 상처 많이 받아” (금쪽상담소)

입력 2022-04-2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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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혼’ 이아현 “사람 쉽게 판단, 상처 많이 받아” (금쪽상담소)

배우 이아현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찾는다.

이아현은 최근 진행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녹화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과 생각 때문에 괴롭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들 때문에 매일 밤마다 잠을 설친다는 이아현. 그는 눕자마자 푹 한 번 자보는 게 소원이라며 오은영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다. 이아현은 “내가 없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살까?”와 같은 현실적인 고민부터, “좀비가 나타나면 어떡하지?”라는 현실성 없는 걱정까지 수많은 생각들로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은 이아현이 미래의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떠올렸을 때 불안감이 증가하는 ‘예기 불안’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평소 몸을 자주 움직이냐”는 질문에 이아현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면서 영화 한 편도 집중해서 보지 못하고 곧바로 다른 일을 시작한다고 고백했다.

이아현은 본인이 성인 ADHD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여러 에피소드를 들은 오은영은 이아현이 “사소한 것도 못 견디는 조급함이 있다”며 예리한 분석을 이어갔다. 그녀는 실제로 성격이 매우 급하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며 ‘200%’ 수긍했다.

더불어 오은영은 이런 조급증과 인내심 부족이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 박사의 날카로운 분석에 이아현은 사람을 너무 쉽게 판단해 여러 상처를 받았던 일화와, 세 번의 결혼이 모두 실패로 끝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이아현은 199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지만 3개월만에 별거, 2000년 협의 이혼했다. 2006년 사업가와 재혼해 2011년 이혼했다. 2012년에는 재미교모 사업가와 결혼해 함께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2020년 초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아연이 함께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4월 22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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