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민 “걸그룹 활동 중 아이 생겨…임신 숨기고 인터넷 방송”(동치미쇼)

입력 2022-04-22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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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탑독 박세혁(P군)과의 이혼 이유를 밝혔다.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지난 20일 선공개 영상을 통해 걸그룹 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과거 인터넷 방송 활동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김유민은 박세혁과의 이혼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2016년도에 라니아에서 활동을 하다가 전남편을 만나게 됐다. 1년 정도 예쁘게 만나다가 활동 중에 아이가 생겼다. 전남편은 활동을 끝내고 있었던 상황이라 더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생활을 하다 보니 수중에 돈도 없었다. 전남편은 작은 회사에 다니면서 안정적인 수입이 있었지만 적었다”라며 “아이가 생긴지 6개월 차에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민은 “돈이 있어야 생활을 하는데, 그때부터 없었던 싸움이 생기더라”라며 “어느 날 전남편이 친구에게 인터넷방송에 대한 책을 선물 받았다. 그래서 해보는 게 어떻냐고 권하더라. 남자보다 여자가 더 유리해서 임신 9개월 차에 전남편의 티셔츠를 입고 숨기고 방송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그게 잘됐다. 그래서 전남편이 어느 순간 일이 그만둘 생각을 하면서 나에게 기댔다. 나도 눈앞에 돈이 보이니까 더 열심히 했다”라며 “어느 날 새벽까지 방송을 하고 양수가 터져서 병원에 갔다. 전남편이 회사를 가서 엄마랑 친오빠가 데리고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유민은 “아이를 낳고 7일 만에 집에 돌아왔다. 그때도 돈 생각밖에 안 났다. 그래서 아기 젖을 먹이고 유축 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방송을 했다. 항상 필수로 유축기를 가지고 다녔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겨줬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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