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X이승연 ‘빌런 母子’…복병 등장(비밀의 집)

입력 2022-04-25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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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정헌과 이승연이 자신들을 둘러싼 비밀에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 / 연출 이민수 / 제작 MBC C&I, 초록뱀미디어)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파격 전개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남태형(정헌 분)과 함숙진(이승연 분) 모자가 비밀의 덫에 점점 더 깊숙이 빠져들게 된다. 이들의 비밀을 손에 쥐고 있는 우민영(윤아정 분)과 유광미(방은희 분)가 각각 남태형과 함숙진을 압박하기 시작하는 것.

그에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과 백주홍(이영은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면서 달달한 핑크빛 분위기를 완성했었다. 오랜만에 단 둘이 주말에 떡볶이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 백주홍은 “나 오늘 고백하러 나왔어. 좋아해”라고 돌직구 고백으로 사귀자고 말했고, 이에 우지환 역시 깊은 끝에 “앞으로도 미안할 일이 많을 것 같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주홍이 너랑 같이 가고 싶어”라고 진심 가득한 고백으로 화답했다. 9년 전, 엄마 안경선(윤복인 분)이 사라지고 솔이(박예린 분)를 키우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 보다 엄마 찾기와 솔이에게만 올인 했던 우지환이 드디어 백주홍과 쌍방 로맨스를 시작하게 되자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이 두 사람이 과연 무탈하게 핑크빛 꽃길만을 걷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남태형과 함숙진에게는 불안한 조짐들이 이어졌다. 갑자기 남태형 앞에 나타난 우민영은 “세상에 태어났으면 한 번쯤은 좋은 일도 해야지. 사람인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는가 하면, 그를 스타 검사로 만들어준 소매치기 검거 현장을 모두 목격하고 블랙박스 증거까지 가지고 있는 택시기사의 협박이 시작되었기 때문. 여기에 함숙진 역시 사라진 안경선의 행방을 찾는 유광미와 요양병원 직원의 압박을 받고 있어 이들의 심상치 않은 앞날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11회 예고편은 남태형과 함숙진의 비밀에 더 가까이 접근하기 시작한 인물들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먼저 우지환과 본격 연애를 시작하게 된 백주홍은 솔이의 엄마가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솔이의 건강을 알게 된 후 우민영은 애써 외면했던 모성애가 피어 오르기 시작했고, 자신의 딸을 위해 그동안 감춰왔던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함숙진에게 닥친 위기도 흥미진진하다. 예고편 영상에서 “제가 알고 있다는 얘기를 회장님한테 할까요, 설렁탕 변호사한테 할까요?”라는 유광미의 대사가 그려지며 더욱 깊은 불안감에 휩싸이는 함숙진의 위기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11회는 오늘(25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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