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격해 2안타 2타점, 침묵 깨트린 최지만 최고의 날

입력 2022-04-25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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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3경기에서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5회말 대타로 등장,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는 등 2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최지만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종전 0.314에서 0.351(37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고, 팀도 5-2로 이겼다.

최지만은 21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부터 24일 보스턴전까지 3경기에서 11타석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0.423에 달했던 타율이 0.314로 1할 이상 급전직하하며 슬럼프에 빠졌고, 24일에는 볼넷조차 얻지 못하며(4타수 무안타) 12연속경기 출루 기록마저 끊겼다.

그러나 최지만은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했다. 25일 팀이 0-2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라이언 브레이저의 바깥쪽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밀어쳐 동점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7회말에도 제이크 디크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 이후 12일만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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