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vs추자현 유혈 사태, 살벌하다 살벌해 (그린마더스클럽)

입력 2022-04-27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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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과 추자현이 살벌한 신경전을 벌인다.

27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7회에서는 ‘아웃사이더맘’ 사망 사건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이은표(이요원 분), 변춘희(추자현 분) 두 엄마의 관계가 완전한 분열을 맞이한다.

앞서 6회에서는 오랜 친구 서진하(김규리 분)의 죽음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은표와 변춘희의 갈등이 그려졌다. 자신을 내연녀 취급하는 서진하를 향해 폭언을 쏟아낸 이은표와 그녀가 죽기 전날 밤 마지막으로 만났던 유일한 인물인 변춘희, 두 인물 모두 의심스러운 정황은 충분했기에 그들이 겪는 부채감 역시 배가됐다.

점점 수사망이 좁혀오자 변춘희는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이자 이은표의 남편 정재웅(최재림 분)에게 이은표를 모함하는 거짓 진술까지 하고 말았다. 절대로 깨어질 것 같지 않았던 두 엄마의 우정에 균열이 발생, 과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급식 봉사를 하는 와중에도 싸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서로를 공격할 듯 잔뜩 날이 선 눈빛이 이들의 관계가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변춘희가 바닥에 쓰러진 채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상위동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은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던 그녀가 참담한 얼굴로 이은표를 응시해 호기심을 더한다. 과연 두 엄마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소란스러운 상위동 급식 봉사 현장에 시선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엄마들의 대립과 심리전이 점차 격해질수록 미스터리한 ‘아웃사이더맘’ 사망 사건의 베일도 조금씩 벗겨진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상위동 모든 사람이 추리의 촉을 곤두세운 이 순간, 새롭게 발견된 단서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그린마더스클럽’ 7회는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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