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연맹, 우상혁에게 특별 포상금 5000만원 수여

입력 2022-04-28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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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육상연맹

대한육상연맹이 한국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수확한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에게 특별 포상금을 수여했다.


연맹은 27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5000만 원 규모의 특별 포상금을 우상혁에게 전달했다. 2월 체코 국제실내육상대회에서 2m36을 넘어 우승과 함께 자신의 한국기록(2m35)를 경신했고, 3월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 수확을 일궈낸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임대기 육상연맹 회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우상혁에게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 포상금 3000만 원과 한국 신기록 수립 포상금 2000만 원을 각각 나눠 전달했다. 우상혁을 지도한 이광필 국군체육부대 감독과 김도균 국가대표 코치에게도 포상금 3500만 원이 수여됐다.


우상혁은 “지속적인 해외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전담팀 운영 등 세계무대 정상 도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연맹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다음달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임 회장도 “한국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께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우상혁과 지도자들이 자랑스럽다. 7월 미국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과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값진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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