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윌 네버 다이” 이기팝&더 스투지스, MC 5, 킹 기자드 LP 3종 [음반]

입력 2022-05-08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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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의 대부’로 불리는 이기 팝 & 스투지스의 역대 최고 록 콘서트로 꼽히는 라이브 실황판 ‘Iggy Pop & THE STOOGES Live at Whiskey A GoGo’가 LP로 출시됐다.
이기 팝 & 스투지스의 1973년 명반 ‘Raw Power’ 앨범이 발매된 직후 LA 투어를 담은 앨범이다
라이브 공연 실황을 듣고 있노라면 무당의 살풀이굿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묵직한 기타 리프가 이기 팝의 보컬과 어우러지는 강렬한 록 판타지를 느낄 수 있다.
이기 팝의 명곡으로 꼽히는 ‘She Creatures Of Hollywood Hills’가 수록된 스투지의 유일한 공연실황 음반이다. 화이트 컬러 10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됐다.


시드니 록의 자존심 ‘킹 기자드 & 더 리저드 위저드’의 최고의 라이브 공연으로 꼽히는 2021 봄 시드니 실황판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 - Live in Sydney’는 3LP 옐로우 컬러, 트리플 게이트폴더 1000장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호주의 사이키델릭 록밴드이다.

2019년 7월 23일 개막 사흘을 앞두고 돌연 취소된 ‘지산록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던 ‘킹 기자드 & 더 리저드 위저드’는 28일 깜짝 내한하여 홍대 클럽 ‘샤프’에 100명을 초대해 공연했다.
그야말로 록팬을 위한 위대한 서비스다. 이 대박사건으로 한국 록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미국 하드록의 자존심 ‘MC5 Live 1969 / 70’은 희귀음반으로 알려진 독일 실황판이다. 1969년과 1970년에 독일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녹음되어 자료실에 남아있던 전설의 공연이다
명곡 ‘Kick out the Jams 부터 ‘Shakin‘ Street’ 까지 디트로이트 장면이 시작되는 ‘시간의 아름다운 음악그림’이 팬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는다. MC5의 생생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하드록과 펑크팬이라면 소장각 바이닐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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