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본진 ‘카카오엔터’ 멱살잡이 난리 (플레이유)

입력 2022-05-10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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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급습한다.

10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서는 카카오TV 제작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게임 오버 파일을 찾아 USB에 훔쳐라’는 흥미진진한 미션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에피소드에서 최초로 미션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유재석이 숙직실에서 깨어나, 게임 오버 상황이 담긴 영상 파일을 비밀스럽게 입수하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다. 경비원에게 5번 연속으로 들키게 되면 제한 시간과 상관 없이 게임이 종료되는 룰까지 더해져, 한층 숨가쁘고 아슬아슬한 미션이 이어진다. 유재석은 잘 알지 못하는 스튜디오 내부를 돌아보며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플레이유’ 회의실부터 소품실, 종편실,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간들을 속속들이 살피며 미션 성공을 위해 종횡무진한다.

특히 제작진은 물론 여러 직원, PD가 NPC(Non-Player Character)로 등장, 유재석과 우당탕탕 ‘톰과 제리 모드’를 펼치며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주 최초로 미션에 실패한 후 이번에는 꼭 성공하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유재석과는 달리, NPC들은 의도치 않게 미션에 걸림돌이 되어 ‘빌런 아닌 빌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급한 유재석 앞에서 달콤한 휴식과 연애 사업에 집중하는가 하면, 막상 필요할 때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역’ 활약을 펼쳐 유재석을 분통 터트리게 했다. 급할 때 도움이 되지 않는 이들 모습에 당황하던 유재석은 제한 시간이 다가오자 점점 초조해하며 결국 ‘멱살 잡이’까지 한다.

미션을 수행하다 보니 직장 생활까지 하게 되는 유재석 모습도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유재석은 사내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기 위해 출입증을 발급받는가 하면, 신청서를 작성하고 도장을 받아 결재에 나서며 업무들을 하나씩 체험해 나간다. 회사 생활을 경험해 본 ‘유’들의 유쾌한 참견과, 익숙치 않은 직장인 모드에 당황하면서도 ‘유’들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유재석 특급 호흡이 담길 이번 에피소드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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