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영결식 11일 유튜브 생중계…유지태 사회 [공식]

입력 2022-05-10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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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강수연 장례위원회

故 강수연 영결식 11일 유튜브 생중계…유지태 사회 [공식]

故 강수연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거행된다.

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영결식은 한국영화 감독 및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연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이 상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종원, 김호정, 류경수,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윤호, 양익준, 연상호, 예지원, 오세일,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장선우, 전도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병환,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이다.

故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7일 오후 3시께 별세했다. 향년 55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10일(화)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1966년생인 강수연은 4살 때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고교생 일기’(1983)를 통해 하이틴 스타로 거듭났다. 드라마 ‘여인천하’(2001)의 정난정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1987)로 제2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제4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한 강수연은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모스크바 영화제를 비롯해 도쿄영화제, 몬트리올영화제 등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으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돼 열정적으로 임했으나 2017년 자진 사퇴했다.

강수연은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SF 영화 ‘정이’(가제)에 합류하며 10여 년 만에 배우 복귀를 알렸다. ‘정이’는 지난 1월 촬영을 마쳤으며 넷플릭스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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