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배다빈, 오늘부터 1일→시작부터 엇갈렸다 (현재는 아름다워)

입력 2022-05-15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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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의 ‘현미 커플’ 윤시윤과 배다빈이 연애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엇갈렸다.

지난 14일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13회에서는 현재(윤시윤)와 미래(배다빈)가 “오늘부터 1일”을 시작했다. 현재가 그녀에게 서서히 스며들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사귀자고 한 것. 전에는 감정을 누르기만 했기에 이젠 좋아하는 마음을 다 표현하고 싶은 미래는 현재가 자신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게 잘해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미래는 배달로 점심을 해결한다는 현재를 위해 직접 도시락을 쌌다.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엄마 수정(박지영)의 잔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말이다. 그렇게 들뜬 마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요섹남’ 현재가 “유부초밥엔 청양고추와 초절임한 무를 넣는 게 더 맛있다. 또, 안심 소스엔 레드 와인을 넣는 게 좋다”며 미래의 정성보다는 음식에 더 진심이었기 때문. 그리곤 일이 있다며 도시락도 다 먹지 않고 일어났다.

미래는 “사랑은 그지 같은 것”이라고 외치며 실망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현재가 의뢰인과의 갑작스런 미팅 때문에 저녁 약속 장소에 오지 못한 것. 바쁜 현재를 이해하면서도 사랑하기로 했으니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사소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공유하고 싶었던 미래에게는 연애가 어렵기만 했다. 미래는 사랑보다 일이 먼저인 현재와의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진다.

윤재(오민석)에게도 난관이 발생했다. 가족회의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선언하며 수재(서범준)에게 기울어진 결혼 프로젝트의 판을 흔들었다. 그런데 엄마 경애(김혜옥)는 윤재의 눈에 들어온 해준(신동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해준이 나오는 법률방송을 보고 윤재가 아는 체하자, “결혼 상대자로 저런 스타일만 피하라. 저런 여자만 데리고 오면 어떻게 나오나 두고 보라”는 으름장을 놓았다. 현재의 로펌에 갔다가 마주친 해준이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져 그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좋지 않은 첫인상을 받았던 경애였다. 하지만 윤재와 해준은 밀당을 하며 서로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그 가운데 수재와 유나(최예빈)는 결혼에 한 발짝 더 앞서갔다. 경애가 삼형제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장산동 아파트에 유나를 데려간 것. 이 아파트는 단둘이 살아본 적 없는 경애와 민호(박상원)가 한 푼 두 푼 모아 청약 당첨으로 분양받은 곳이었다. 그렇게 의미 있는 곳에 경애는 유나를 데려가 세입자에게 며느리라고 소개했다. 또한, 자신을 친엄마까진 아니더라도 어렵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감동을 받은 유나가 이번엔 수재에게 먼저 “진짜 결혼할까?”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꽃길을 상상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 14회는 오늘(15일) 일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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