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사진제공 | KPGA
함정우는 19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최천호와의 64강전에서 1홀 차 우위를 끝까지 잘 지켜 32강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이벤트로 지난해까지 11번 펼쳐진 이 대회에서 그동안 톱시드 선수는 단 한번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1번 시드를 받아 영광”이라며 “톱시드 징크스를 깨고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함정우는 이제 16강에 도전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은 18번 홀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 끝에 마지막 홀을 내주고 김재호에게 1홀 차로 패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
허인회와 이재경은 각각 이성호와 박지민을 5홀 차로 따돌리고 32강에 올랐고, 문경준 서요섭 문도엽 김봉섭 권성열 등도 1차 관문을 넘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