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로펌 생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메인포스터

입력 2022-06-02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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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새로운 세상으로 야무지게 돌진한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진은 2일 반짝이는 호기심이 시선을 사로잡는 우영우(박은빈 분)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앞서 베일을 벗은 티저 포스터가 엉뚱하고 솔직한 우영우 매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 내디딘 우영우의 유쾌한 도전을 예고한다. 먼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칼각’을 맞춘 책상 위 풍경이 흥미롭다. 사원증과 나란히 놓인 볼펜 세 자루, 우영우가 가장 좋아하는 고래 피규어는 종잡을 수 없고, 자기주장이 확실한 우영우의 남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책상에 걸터앉아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엔 호기심 가득하다. 머리 위로 유영하는 고래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라는 자기소개 문구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는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명석한 두뇌를 인정받아 대형 로펌의 인턴 변호사가 되지만, 사회성과 공감 능력은 조금 부족하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곳으로 첫발을 내디딘 우영우. 세상이 정해 놓은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그의 성장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우영우의 세상을 완성할 박은빈 열연에도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낯선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는 우영우의 도전과 성장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쾌한 웃음 속에 공감을 녹여낼 박은빈 열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6월 29일 수요일 밤 9시 ENA채널을 통해 첫 방영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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