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아픔’ 우크라이나, 카타르월드컵 한 걸음 앞으로

입력 2022-06-02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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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크라이나가 스코틀랜드를 물리치고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우크라이나는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A조 준결승에서 3-1로 이겼다. 우크라이나는 오스트리아를 제압하고 PO 결승에 선착한 웨일스를 상대로 6일 오전 1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 승자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이미 완료된 본선 조 추첨에 따라 잉글랜드, 이란, 미국과 함께 B조에 배정된다.

당초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의 경기는 3월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6월로 연기됐다.

우크라이나는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전반 33분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분에는 로만 야렘추크가 헤딩 슈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4분 칼럼 맥그리거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르템 도브비크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쐐기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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