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승부치기서 1타점 2루타 폭발→탬파베이 승리

입력 2022-06-02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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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교적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장 승부치기에서 결승 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비교적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안타와 타점이 나온 시점이 중요했다.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데니스 산타나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타점 덕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이날까지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62와 4홈런 21타점 13득점 27안타, 출루율 0.374 OPS 0.830 등을 기록했다.

또 최지만은 이날 안타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부상 전의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나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무려 7명의 투수를 동원한 끝에 승리했다. 반면 텍사스는 선발 투수 존 그레이가 7이닝 1실점 12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음에도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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