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母, 백종원 마음에 안들어 울고불고…상견례 못할뻔” (미우새)

입력 2022-06-06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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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결혼 전 일화를 공개했다.

소유진은 5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소유진은 이날 '백종원과의 나이 차이 때문에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진 않았냐'는 질문에 "처음에 사업하는 예비 사위에 대한 불안이 있으셨다. 그때는 남편이 지금보다 20kg가 더 쪄 있기도 했었다. 엄마는 너무 살이 쪄 있는 것도 싫다고 하셨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남편이 '나이는 어쩔 수 없지만 사업은 열심히 하고 있다. 살은 열심히 빼겠다'라 하더니 한 달만에 15kg를 뺐다. 결혼식장 들어갈 때는 뒤태가 날씬했다"라며 "카리스마로 어머니의 마음을 열었다. 지금은 어머니와 엄청 친하다"라고 덧붙였다.

MC서장훈이 "그때 조금만 더 반대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라고 농담을 하자, 소유진은 "그때는 울고 불고 하셨었다"라며 상견례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상견례 가는 길에 소유진 어머니가 대성통곡을 했다고.

소유진은 "어머니가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하다가 저랑 아빠한테 '내려!'라고 하셨다. 그래서 아빠랑 저는 택시를 타고 갔고 어머니는 안 오실 것 같았는데 오시더라"라고 아찔했던 이야기를 공유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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