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2’ 김고은의 남자 바뀐 이유는?

입력 2022-06-07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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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

“시즌2의 변화? 김고은의 새 남자”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조화로 화제를 모았던 ‘유미의 세포들’이 9개월 만인 10일 시즌2를 선보인다. 시즌2는 배우 김고은을 제외하고 싹 바뀌었다. 심지어 남자 주인공, 방영 플랫폼도 달라졌다. 여기에 주인공 유미의 감정과 본능을 의인화한 세포들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세세하게 표현했다.

새 시즌에서는 배우 겸 가수 진영(박진영)이 김고은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시즌1에서는 게임 개발자인 안보현이 김고은의 상대역이었다. 국수 제조회사에 다니는 김고은의 직장 동료인 진영은 그와 연인으로 발전하며 시즌2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했다.

연출자인 이상엽 PD는 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전편과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진영의 설레는 매력”을 꼽으며 “‘심쿵’할 수 있는 요소들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티빙에서만 공개하는 점도 이전과 다르다. 전편은 tvN에서 동시 방영됐다. 제작진은 2010년부터 5년간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시즌제 드라마로 각색하기에 OTT가 더욱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티빙 독점 공개로 전환했다.

김고은은 “촬영을 이미 마친 드라마를 시청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라며 시즌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3D 애니메이션 효과로 표현된 ‘마음 세포’들의 비중은 더욱 커졌다. 주인공들의 마음 안에 살면서 그들의 행동을 조종하는 ‘마음 세포’들은 귀여운 매력으로 시즌1에서 화제몰이를 했다. 진영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또 없을 것”이라며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매력들이 많아 촬영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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