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블스’ 심달기 “행복하기만 한 현장 처음, 즐거웠다” 종영 소감

입력 2022-06-09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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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블스’ 심달기 “행복하기만 한 현장 처음, 즐거웠다” 종영 소감

배우 심달기가 tvN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심달기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행복하기만 한 촬영 현장은 처음이었다. 특히나 또래 배우들과 함께한 촬영이라 더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했던 어린 은희에 대해서는 “너무 매력적인 아이다. 대본 받자마자 욕심이 샘솟았다”며 역할에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촬영하면서 진짜 재밌게 나오겠구나 하는 직감이 들었다. 그런 직감이 들기가 참 어려운데 어린 최한수 역할을 맡은 김재원 배우와의 호흡이 되게 잘 맞았다”며 “김재원 배우에게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한수에 대한 애정이 굉장하게 느껴졌다. 정말 한수가 은희에게 하듯이 날 대해서 내내 재밌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과거 인물과 현재 인물이 같은 공간에서 뒤섞이는 장면이 있어 (촬영 현장에서) 이정은 선배님과 차승원 선배님의 은희, 한수를 볼 수 있었다. 그 덕에 은희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도 했다. 은희는 커서 저런 옷을 입고 있구나. 저런 표정을 짓는구나 하는 것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인물과 감정에 몰입하시는 두 분을 보고 대단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더 나아가 감사한 마음마저 들었다”며 “한 인물을 같이 연기하다 보니 이런 감정이 들기도 하는구나 싶었다. 여러모로 감사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심달기는 “한수에게 뽀뽀해버리는 은희가 눈을 부릅뜨고 있는 걸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은희는 그 순간에도 눈을 뜨고 한수를 보고 싶어 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그걸 포착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들의 블루스와 은희를 애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촬영하는 동안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한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심달기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억척스러운 생선 가게 사장 정은희(이정은 분)의 어린 시절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청춘 라인업으로 합류, 극의 첫 포문을 열었다. 특히 심달기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표정과 세밀한 감정 연기로 첫사랑에 빠진 고등학생의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했다.

심달기는 하반기 기대작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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