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매’ 손잡은 이재욱, 청춘스타 예약

입력 2022-06-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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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사진제공| tvN

tvN 토일드라마 ‘환혼’ 18일 첫방
히트작 ‘호텔 델루나’ 작가와 호흡
요술 부리는 술사들의 모험기 그려
신예 이재욱(24)이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을 통해 새 청춘스타 자리를 노린다. ‘호텔 델루나’ 등을 히트시킨 ‘홍자매’(홍정은·미란) 작가와 손잡고 “지도에도, 역사에도 없는” 판타지 세계를 화면에 펼쳐낸다. 판타지, 로맨스 등 인기 요소들을 결합시킨 이야기를 이끌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 모으겠다는 각오다.

18일 첫 방송하는 ‘환혼’은 가상세계 대호국을 배경으로 요술을 부리는 젊은 ‘술사’들의 모험을 담는다. 이재욱은 대호국의 명망 높은 집안 도련님 역을 맡는다. 무자비한 살수의 영혼이 깃든 몸종 정소민으로부터 술법들을 배워가면서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정소민과의 로맨스뿐 아니라 무협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액션 연기도 펼친다.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를 연출한 박준화 PD도 “난생처음 보는 드라마”라고 놀라워할 정도로 낯선 장르다. 이재욱은 14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잘 구현할 자신이 없었다”면서도 “박준화 PD의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한 마디에 용기를 냈다”고 돌이켰다. 이어 “신인에다가 아직 나이도 어린 내게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각종 술법과 무술 장면들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상상으로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도 기꺼이 이겨냈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인 드라마에 대해 그는 “컴퓨터그래픽(CG) 등이 추가되면 더욱 다채로운 재미가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사연이 빠르게 교차하면서 느껴지는 속도감”에 주목해 달라고 말한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을 통해 쌓아올린 로맨스 주역의 경험도 얹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복합적인 장르를 통해 코믹함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낼 것”이라면서 “제자와 스승, 도련님과 몸종 등 다양한 관계에 놓인 정소민과는 ‘이유 있는 막장’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겠다”며 웃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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