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석 전 대한탁구협회장 별세…‘한국탁구 토대 다진 선구자’

입력 2022-06-21 2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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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선수, 지도자, 임원으로 한국탁구의 중흥을 이끈 천영석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21일 별세했다.

천영석 전 회장은 한국탁구 개척기 시절 선수로서 맹활약했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였던 1956년 제23회 도쿄대회 출전 멤버였으며, 은퇴 후엔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탁구 발전에 힘썼다. 특히 1973년 사라예보 세계선수권에서 여자팀 코치로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첫 세계제패를 견인해 한국탁구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임원으로서는 대한탁구협회 상임이사로서 각종 대회 진행의 골격을 만들었고, 1990년대에는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이어 2004년부터 2008년 중반까지 제19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 천 전 회장의 회장 취임은 경기인 출신 첫 회장으로 협회 자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월 23일 오전 6시 30분.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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