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리는 ‘리버티 워크 서울’ 개최

입력 2022-06-27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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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참전비를 제작·설치해 2015년 기증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미군 참전용사들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 기증

美 각 주 초등학교에 도서관 건립
참전용사의 희생 기리며 걷기 행사
역사서 편찬 등 역사 알리기도 앞장
전쟁기념관에 용사들 참전비 기증
후손들 후원 등 감사함 꾸준히 전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25재단, 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하고 6.25재단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1억3000만 원)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 주의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걷기 행사에는 6.25재단, 대한민국육군협회, 주한미군 및 가족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용산 전쟁기념관을 참관한 후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며 전쟁기념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약 4km의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리버티 워크’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6.25재단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6월25일에 개최하는 걷기 행사다. 6.25재단은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미국 군인들을 기념하고 보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행사를 함께한 부영그룹은 이전부터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출간해 1‘000만여 권을 국내·외 각계에 무상기증 했고, 이 책은 영문판 ‘Korean War 1129’로 번역돼 UN참전용사들에게도 기증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명호 회장(오른쪽)이 권오성 육군협회 회장에게 10만 달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위 사진). 리버티 워크 서울 걷기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미군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며 전쟁기념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약 4km의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하기도 했다. 참전비는 이중근 회장이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7m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제작·설치해 기증한 것이다.

부영그룹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있어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목숨을 바쳐 희생한 참전용사의 은혜에 보답하기도 했으며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영그룹은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군부대(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육군 1군단,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에 명절마다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항공발전과 공군 사관생도 교육발전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총 6억 원을 지원했고, 2019년 4월에는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군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국내·외에 걸쳐 교육 및 문화시설기증,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9000억 원에 이른다.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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