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제안한 부산 부곡2구역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제안한 부산 부곡2구역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올 6월까지 8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하며 총 3조2107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다. 지역별로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로 사업 안정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수주했다. 특히 서울에서만 1조6206억 원을 기록해 수주액의 절반을 넘었고 이어 부산(9097억 원), 대전(4782억 원), 광주(2022억 원) 순이었다.

사업지별 공사금액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이 6438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이촌한강맨션과 서울 불광5구역이 각각 6000억 원을 넘었다. 대전도마변동 5구역(4782억 원)도 지방사업장으로는 대형으로 꼽혔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에서 올 상반기에만 3조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재개발 재건축 뿐 아니라 리모델링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해 지난해 약 5조 원 못지않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