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아이브 ‘국내는 좁다’

입력 2022-07-2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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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가 지난달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8회 드림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내달 日서 첫 공연…방송 이벤트 테마송도 맡아
‘대세’로 떠오른 걸그룹 아이브가 국내를 넘어 일본 점령에 나선다.

아이브는 데뷔 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4세대 케이팝 걸그룹’ 대표 주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런 인기를 입증하듯 8월 일본에서 열리는 ‘더 스타 넥스테이지’(THE STAR NEXTAGE) 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과 처음 만난다. 아이브는 다음 달 2일 요코하마, 4일 고베, 9일 후쿠오카에서 각각 2회 씩 무대에 오른다. 1회당 1만 석 규모의 유료 공연이다.

이들은 현지에서는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에 이어 4월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까지 연이어 히트해 첫 일본 공연까지 성사됐다.

이들의 소식이 일본 공연 측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자 현지 팬들은 “드디어 오는구나”, “그날만 기다리겠다”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아이브는 일본 후지TV에서 11일부터 진행하는 가상공간 이벤트 ‘버츄얼 모험 아일랜드2022’의 테마송 주인공으로도 나선다. 테마송은 아이브의 데뷔곡인 ‘일레븐’을 일본어로 번안했다. 이곡은 데뷔 7일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국내 방송사의 음악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이달 말 일본으로 건너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후 귀국해 8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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