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배우 금광산 복싱도전, 스무살 어린 상대에 승리

입력 2022-08-02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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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산 40대 희망의 아이콘, 끊임 없는 도전에 팬들 찬사
어느새 3연승이다. 종합격투기(MMA) 첫 시합에서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던 액션배우 금광산이 복싱 시합에서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놀라운 실력을 과시했다.

유명 격투기 선수이자 샐럽인 명현만 선수가 주최한 언더테이커 시합에 출전한 금광산은 자신보다 스무살 어린 복싱선수 이동현을 상대로 3라운드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과 난타전으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 내며 2대1 판정승을 거뒀다.

배우 금광산은 4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 격투기에 도전 1년 만에 어느새 3승1패의 전적을 가진 선수가 되었다. 유튜브채널 ‘명현만’을 통해서 공개된 금광산의 시합 영상의 댓글은 칭찬일색이다.


“금광산 형님 투지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 “20살 차이가 무색하게 경기를 해버리네… 존경스럽다! 여러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 “맷집도 좋고 펀치도 밀리지 않고 대단합니다. 40대의 희망의 아이콘입니다” 등 그의 도전에 찬사와 응원의 글들이 이어졌다.

이번 시합의 승리로 금광산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 역시 훨씬 어린 나이에 19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의 파이터, 하지만 금광산은 전혀 물러설 생각이 없다.


금광산은 “시합 전에 작은 부상이 있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도전에 의의를 두었기에 끝까지 경기에 임했다”며,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도전은 계속된다. 40대 후반에 작은 도전이지만 자극이 되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의 응원을 생각해서라도 끝까지 해보겠다”며 웃었다.

금광산은 액션배우이자 파이터로서 활동까지 겸업하며 ‘실전형 액션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넷플릭스 방영 예정 작품에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종편 운동 예능 방송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자료사진 | 명현만의 언더테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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