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기차만 타면 시어머니 떠올라” 애틋 과거 (고두심이 좋아서)

입력 2022-08-16 19: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늘(16일)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18회에서는 힐링 여행을 떠난 고두심이 갑자기 시어머니를 떠올린 사연이 공개된다.

고두심은 ‘엄마도 혼자 여행할 수 있다’라는 모토 아래 지난주 전라북도 임실군에 이어 완주군으로 여행을 떠났다.

고두심은 전주와 완주를 잇는 만경강 옛 철교 위에 놓여진 예술열차에서 카페로 개조된 기차 객실에 앉아 강가의 비경을 즐기던 중 갑작스레 옛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시댁이 부산이라 기차를 자주 탔다.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면 꼭 시어머니가 도시락을 싸주셨다”며 “도시락은 늘 하얀 밥 옆에 불고기, 김치. 이렇게 딱 세 가지만 싸주셨는데 정말 너무나 맛있었다. 그래서 그 도시락을 먹고 싶어서라도 시댁에 한 번씩 더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세월이 지나도 그 맛을 정말 잊을 수가 없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고두심은 완주여행에서 전국에서도 내로라할 만한 건강밥상들과 마주한다. 식당 앞마당에서 키운 텃밭채소에 직접 담은 각종 효소와 식초, 장으로 만들어낸 건강 한정식과 89세 사장님이 전통방식 그대로 60년간 만들어온 두부가 있는 특별한 식당들을 도장깨기 할 예정이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완주 편은 16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