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내 인지도 확대”…애경, 아마존 매출 50% UP

아마존에 입점한 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 사진제공 l 애경산업

전년비 상반기 매출 50% 성장

애경산업이 글로벌 화장품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1∼7월 미국에서 e커머스(전자상거래) 아마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특히 지난달 12∼13일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전년 대비 판매액이 51% 증가했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에센스 커버팩트와 시그니처 톤업 베이스, 루나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 등이 화장품 카테고리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아마존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추석을 맞아 알찬 구성에 환경까지 고려한 일체형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상·하단 케이스를 서랍형(슬리브형)으로 일체화하고, 케이스에 손잡이 적용으로 쇼핑백을 대체해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였다. 또 구성품인 샴푸와 바디워시 뚜껑을 기존 펌프 형태에서 원터치로 사용 가능한 캡형식으로 변경해 플라스틱과 금속 사용량을 낮췄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