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결혼한다.
이기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이렇게 손 편지로 인사를 드리게 되니 조금 어색하기도 설렌다”며 “오늘만큼은 진심을 담아 짤막한 소식을 직접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기우는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제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저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기우는 지난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해 ‘그냥 사랑하는 사이’, ‘품위있는 그녀’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5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조태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 이기우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이기우 입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손 편지를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니
조금 어색하기도 설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저의 진심을 담아 짤막한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합니다.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저는 늘 그랬듯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비 소식이지만
항상 건강히 그리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