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비선실세 캐릭터, 추하고 멋있게 표현” (서울대작전)

입력 2022-08-23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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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비선실세 캐릭터, 추하고 멋있게 표현” (서울대작전)

배우 문소리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문소리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제작보고회에서 “전 정권의 비선실세이자 명동에서는 사채 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인물”이라며 “빵꾸팸을 고용해서 배달을 시키는데 배달 사고가 벌어져 뒷목을 잡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실세 2인자 강 회장을 맡은 문소리는 VIP의 오른팔이자 사채시장 대통령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는 “정말 복고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레퍼런스를 많이 참고했고 김추자 스타일로 했다. 진짜 내 머리로 여러번 펌을 했다”면서 “돈과 욕망에 찌든 인물이라 결코 아름다울 리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추하면서도 멋있게 표현할 지가 미션이었다. 영화의 리듬에 맞게 활력 있게 만드는 것도 숙제였다”고 밝혔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영화 ‘코리아’ ‘임금님의 사건수첩’ 문현성 감독이 연출했으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등이 출연했다. 26일 넷플릭스 공개.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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