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 공효진-‘김우빈♥’ 신민아, 쌍둥이 같네 [화보]

입력 2022-08-23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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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 공효진-‘김우빈♥’ 신민아, 쌍둥이 같네 [화보]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dir. 부지영) 디지털 리마스터링본을 최초 상영한다. 이가운데 두 주연 배우 공효진과 신민아의 화보가 공개됐다.

비슷한 느낌의 흑백 퍼프 드레스를 입고 나란히 선 공효진과 신민아. 두 사람은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공효진과 신민아는 촬영하는 내내 매 컷마다 화기애애한 웃음과 실제 자매처럼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13년 만에 다시 만날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부지영 감독은 “13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배우들이 고맙다”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좋은 배우로 성장해줬다. ‘나부터 더 열심히 해야지’란 동력이 생긴다”며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효진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디지털 리마스터링본 상영을 축하하며 “그 시절에 여성 영화가 많지 않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좋은 영화는 오래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고, 그런 작품에 신민아 배우와 함께했다니 기쁘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래전에 찍은 영화를 다시 보는 건 무척 긴장된다.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띌까 편하게 앉아 있지 못한다. 하지만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니 소중하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극장에서 상영하면 몰래 가서 보고싶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촬영 당시, 연기에 대한 열정이 크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던 시기였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명은’이란 역할도 그 중 하나였고 그래서 먼저 출연을 희망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13년만에 다시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목) 개막을 시작으로 9월 1일(목)까지 총 8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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