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권수현 “반전 악역 잊지 못할 것” 종영 소감

입력 2022-08-2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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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스토리제이컴퍼니

배우 권수현이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전날 종영한 ‘미남당’에서 차도원 역으로 출연한 권수현의 소감과 함께 대본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권수현은 소속사를 통해 “추운 겨울 시작해 더운 여름까지 8개월간 열심히 촬영한 드라마가 종영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그동안 출연한 작품들 가운데 가장 길게 촬영한 드라마이기에 종영이 실감나지 않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 연기하는 악역을 위해 차별점에 대해 스스로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다”면서 “그래서인지 ‘미남당’은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함께 작업한 제작진과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수현은 검사 차도원 역을 통해 초반에는 형사 한재희(오연서)를 짝사랑하며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 인기를 모았다. 후반부에서는 이중인격을 가진 연쇄살인마 ‘고풀이’로서 정체를 밝히면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드라마의 ‘최종 빌런’으로 활약하며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은 권수현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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