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아내 금융사고로 빚만 17억, 죽으려 했다” (퍼펙트라이프)

입력 2022-08-24 21: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TV조선 '퍼펙트라이프' 가수 서수남이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퍼펙트라이프'에는 80대에도 젊음을 유지하는 가수 서수남이 출연했다.

서수남은 이날 “60대 때보다 훨씬 건강이 좋아졌다”며 “할 일을 자기가 만들며 스스로 인생을 설계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취미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의 취미생활인 골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골프에서 자신의 나이만큼 타수를 치는 사람인 ‘에이지 슈터’의 면모를 뽐냈다. 집에서도 골프 스윙을 하며 골프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과거를 공유, 그는 “20년 전 아내의 금융사고로 청담동 집 두 채가 날아가고 빚만 17억 남았었다. 당시 몇 번이나 죽으려고 했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넌 건강만 하면 된다'는 어머니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다. 빚을 갚는 10년의 세월을 견딜 수 있었던 버팀목이었다"라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서수남이 7년간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하면서 취미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 연 사진전이 공개됐다. 그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고자 사진전을 열었다”고 밝히며 훈훈함을 더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