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2시경기’ 익숙해진 키움…홍원기 감독의 생각은 [잠실 SD LIVE]

입력 2022-08-28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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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스포츠동아DB

KBO리그는 혹서기인 7~8월 주말 경기시간을 늦춘다. 토요일은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5시 시작한다. 프로선수라면 변화에 적응하는 게 당연하지만 기존의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2시였던 경기시간이 바뀌면 컨디션 조절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고척돔을 안방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은 예외다. 혹서기에도 주말 홈경기를 오후 2시 개시했다. 그 덕에 9월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요일 오후 2시 경기의 준비과정이 타 팀 선수들보다 한결 수월한 게 사실이다. 또 키움은 혹서기 주말 홈에서 치른 8경기에서 5승3패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이와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은 올 시즌 마지막 일요일 오후 5시 경기다. 주말에는 포스트시즌 경기도 장소와 관계없이 오후 2시에 열리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꾸준히 정비를 잘해왔다”며 “경기 시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측면에선 한결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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