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윤경호·박진주, 미워할 수 없는 남매 케미

입력 2022-08-30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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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 수필름·홍필름)에서 윤경호와 박진주가 ‘눈치 제로’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영화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진실의 주둥이’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

윤경호는 전편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주상숙의 연하 남편 ‘봉만식’ 역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여전히 변함없는 철없는 남편이지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허세력과 눈치 제로력을 장착한 그는 빼놓을 수 없는 웃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특히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된 주상숙과 박희철 사이에서 쏟아지는 팩트 폭격을 마주하는 그의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 속 커튼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애처로운 표정의 그와 예상할 수 없는 상황 속 온몸으로 기자들을 막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새롭게 합류한 박진주는 싱글이 된 후 미국에서 돌아와 주상숙의 집에 얹혀사는 시누이를 연기한다. 오빠 봉만식을 쏙 빼닮은 허를 찌르는 말재주로 주상숙의 골칫덩어리로 급부상한 그는 오빠와 함께 환장의 코믹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실내에서 물놀이를 하며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등 기상천외한 행동을 선보이는 스틸 속 모습처럼 특유의 통통 튀는 연기를 통해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정직한 후보2’는 9월 28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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