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김연아♥’ 고우림 오디션 심사” 떡잎 알아본 일화 (옥문아)

입력 2022-08-30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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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음악감독 김문정이 '김연아의 남자' 고우림을 언급한다.

오는 31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문정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의 결혼 소식으로 ‘김연아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을 오디션에서 직접 심사해 최종 우승까지 한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평소 포레스텔라 그룹을 좋아하기도 해서 가끔 연락을 했었다“라며 ”오디션 당시 고우림은 나이가 어린 참가자였는데, 그런 훈훈한 외모에 베이스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잘 됐으면 싶었다. 근데 세계적인 남자가 됐더라“라고 고우림의 매력을 떡잎부터 알아본 오디션 비화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문정은 뮤지컬 배우인 딸에게도 혹독한 독설을 날린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너보다 노래 잘하는 사람 4만 명은 더 있다’라고 말했다“라며 ”오디션 현장에서도 딸을 마주한 적이 있지만 티를 낼 수 없었다”라고 음악감독 엄마로서의 고충을 말한다.

이어 "배우의 길이 어려워서 반대한 적도 있지만, 나 때문에 딸에게 짐을 진 것 같아 안쓰러운 게 엄마인 나의 마음이다"라며 "지금은 어떻게 되든 본인이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8월 31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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