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 프렌즈’ 인기 [경마]

입력 2022-08-30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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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 프렌즈

퇴역 경주마 말마, 친구 마그니 각설이 등으로 구성
동물복지 테마 캐릭터 구축, ‘말마 유니버스’ 세계관
인스타그램 등 SNS 활용 애니메이션 숏츠 등 공개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개발해 론칭한 대표 캐릭터 말마 프렌즈(Malma Friends)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말마 프렌즈는 주인공 말마와 친구들인 당근 마그니, 각설탕 각설이로 이뤄어졌다. 한국마사회는 이들만의 캐릭터 세계관을 구축하고 ‘말마 유니버스’로 통칭하고 있다. 말마는 남다른 경주 실력으로 5년 간 국내외 대회를 석권한 6세 경주마로 커리어에 정점을 찍고 은퇴를 선언했으며 팬클럽이 있는 셀러브리티다. 은퇴 이후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말마의 스타일리스트 마그니는 브로콜리처럼 곱슬거리는 머리 스타일을 가진 트렌디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다. 네모난 귀여운 이미지의 각설이는 부지런함이 특징인 셀럽 말마의 매니저다.

한국마사회는 말마를 통해 최근 주목받는 동물 복지를 테마로 경주퇴역마라는 캐릭터성을 부여했다. 지난해 ‘말마 프렌즈’를 기획하면서 사내 활용도 제고를 위해 캐릭터 활용 매뉴얼과 로고를 배포하고 월페이퍼, 화면보호기 등을 보급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숏츠 등을 공개해 총 누적 조회 10만 회를 기록했다.

말마 프렌즈


올해는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ESG, 사회공헌 사업 등에 사용되고 대국민 이미지 개선 및 소통의 아이콘으로도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대중적인 친근함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말마 프렌즈’ 로고송을 제작해 26일 마사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앞으로는 공공 데이터 개방을 통해 민간 캐릭터,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해 ‘말마 유니버스’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귀여움과 친근함이 특징인 말마 프렌즈 캐릭터의 디자인 적용 확대, 굿즈 개발 등 활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말마 프렌즈가 만들어 갈 유니버스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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