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매출 803억, 영업이익 163억으로 매출 이익 성장
클라우드는 매출 206% 성장했으나 영업손실 139억 기록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분기 매출 1537억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30일 공개한 재무실적에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2분기 연결 매출 15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780억 원 대비 9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공격적인 글로벌 인재 채용과 인수 합병에 따른 연결법인 증가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 집행으로 49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이 8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6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이익 도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재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야놀자클라우드 부문은 매출 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나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13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분기 대비 8%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올해 5월부터 연결 편입된 인터파크는 2분기 매출 437억 원, 영업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공격적인 인재 영입, 선제적인 R&D 투자 등을 통해 코로나 종식 이후 여행 및 레저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3분기 인터파크의 완전 연결 편입과 국내외 여행 수요 선제 대응을 통해 견고한 실적과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