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이영하-김대현, 결국 법정서 시비 가린다

입력 2022-08-3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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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영하(25, 두산 베어스)와 김대현(25, LG 트윈스-군복무 중)이 결국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31일 오전 야구계에 따르면, 두 선수는 최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영하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군인 신분인 김대현은 군사법원에서 시비를 가린다.

이영하와 김대현의 폭행 논란이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해 2월이다. 당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현재 KBO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 두 명으로부터 각종 폭력에 시달렸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한 방송에서 해당 사건을 다루며 이영하와 김대현이 가해자로 특정됐다. 두 선수는 1997년생으로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한 뒤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두 선수는 이와 같은 내용을 강하게 반박했으나, 이번 해 초 해당 글 작성자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면서 다시 논란이 일었다.

결국 스포츠윤리센터와 경찰이 조사에 나선 뒤 검찰의 기소까지 이뤄지면서 이들은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검찰 송치 후 불구속 기소된 이영하는 지난 21일 1군에서 제외됐다.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마운드에 서지 못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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