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결승골’ 맨유, 2패 뒤 3연승 ‘5일 아스날과 격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출발을 보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전환시켰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유는 제이슨 산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 뒤 3연승. 이에 맨유는 3승 2패 승점 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에 자리했다.

앞서 맨유는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브렌트포드에 0-4로 대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맨유는 리버풀과의 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해 기사회생했고, 사우샘프턴과 레스터를 연속으로 격파하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레스터는 4연패 늪에 빠지며 1무 4패 승점 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까지 처져 시즌 초반이나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승부는 전반 23분에 갈렸다. 맨유는 역습 찬스에서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14분 카세미루, 후반 23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교체 투입하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맨유는 산초의 선제골 이후 전반 남은 시간과 후반에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으나 레스터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제 맨유는 오는 5일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아스날은 현재 5라운드까지 5전 전승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