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父가정폭력 과거…성동일에게 고백할까 (‘당소말’)

사진 제공: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고백한다.

오늘(8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환, 극본 조령수) 10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와 강태식(성동일 분) 사이에 숨겨졌던 과거 연결고리가 드러난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보육원을 택한 윤겨레는 정착지원금을 장석준(남태훈 분)에게 빼앗기는 등 불운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삶의 이유마저 잃은 그는 결국 세상과 등지기로 결심, 반려견 아들이와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생의 끝에 선 순간, 윤겨레는 강태식(성동일 분)을 우연히 마주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맞았다. 반면 윤겨레를 단번에 알아본 강태식은 호스피스 병원으로 데려와 사회봉사 활동을 하게 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성당 예배당에 나란히 앉아있는 강태식과 윤겨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침착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의 얼굴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강태식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연 윤겨레는 이날 어린 나이에 아버지로부터 도망치게 된 사연부터, 그가 스스로 보육원에 걸어 들어가야만 했던 이유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과거 연결고리까지 밝혀지며, 강태식이 그토록 윤겨레를 자신의 곁에 두려했던 연유도 공개된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10회는 오늘(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