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통 박서 엔진을 장착해 독보적인 사운드와 출력을 발휘하는 신형 718 카이맨 GT4.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최고출력 428마력…제로백 3.9초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가 718 라인의 최상위 모델 중 하나인 신형 718 카이맨 GT4를 공식 출시했다.미드 엔진 스포츠카인 신형 718 카이맨 GT4는 새롭게 개발된 4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8마력(PS)을 발휘한다. 감성적인 사운드의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은 911 카레라의 박서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데, 최대 8000RPM에 달하는 높은 엔진 회전을 통해 독보적인 박서 엔진의 사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9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02km/h다.
더욱 향상된 에어로다이내믹(공기역학) 성능도 718 카이맨 GT4의 새로운 특징이다. 항력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으면서 이전세대 대비 약 50%의 추가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더 빠른 속도에서도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적화된 고성능 GT 섀시와 10mm 더 낮아진 서스펜션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댐핑 시스템을 통해 코너에서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강력한 브레이크와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는 초고성능 타이어도 장착되어 있다. 718 카이맨 GT4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대형 알루미늄 모노블록 고정식 캘리퍼 브레이크를 장착해 트랙 주행에 적합한 일관된 제동력을 제공한다.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