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광역지자체 중 최다 수상

입력 2022-11-14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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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 차지
의료급여사업 적극 추진 및 체계적 관리 노력 인정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는 해운대구가 2년 연속으로 선정되고 우수기관에는 부산진구·사상구가 선정돼 부산이 광역 자치단체 중 최다 수상했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출산 등)에 대해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지역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4만 5810명이며 올해 사업예산은 1조 1375억원이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는 의료급여사업 평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부당이득금 징수율 ▲장기입원 관리 ▲의료급여 재정관리 적정성 등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한 실적과 지자체의 노력도를 평가해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최우수 2, 우수 16)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포상금·공무 국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3년 이상 노인성 질환(치매) 장기입원자의 현황·문제점 파악을 위해 요양병원 76곳 전수조사 ▲사례관리 강화를 위한 시·구·군 의료급여 관리사 사례검토회의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비대면 합동방문 중재 사업 등을 통해 장기입원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수급자의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현재 65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비율이 42.9%인 점을 고려해 의료급여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정착을 위해 북구, 부산진구, 해운대구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선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생활이 어려운 시민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지원하며 사례관리를 통한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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