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12월 5일 입대,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조금만 기다려줘” [전문]

입력 2022-11-16 11: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원호 12월 5일 입대,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조금만 기다려줘” [전문]

가수 원호가 12월 5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러 떠난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밤 “원호는 2022년 12월 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며 “원호는 대체복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원호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입대를 발표했다.

원호는 이날 팬카페에 직접 입대 소감을 남겼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다. 지금까지 위니(팬덤)들과 함께 한 하루하루, 그날들을 하루씩만 생각해도 우리 다시 만날 날이 다 지날 정도로 많은 추억을 쌓아왔다. 위니가 심심하지 않게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둘 테니 위니도 그 동안 못했던 일들 조금 여유롭게 하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이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원호는 “우리가 만난 이후로 내가 없는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 우리 위니.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고, 계절이 지나고 지나 이듬해 여름, 제가 위니에게 처음으로 노래를 들려준 날. 같은 날, 바로 그날처럼 멋지게 위니에게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을 자신이 돌아올 자리, 자신의 집과 전부라고 애정을 표현하며 “위니의 원호가”라고 글을 마쳤다.

원호는 지난 2015년 5월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9년 10월 데뷔 전 연습생 시절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돼 그룹을 탈퇴했다. 해당 사건은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고 사건은 내사 종결 처분됐다. 원호는 이듬해 4월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9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원호의 병역 의무 이행과 관련해 안내 드립니다.

원호는 2022년 12월 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입니다.

원호는 대체복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원호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호 팬카페 글 전문]

위니들

제가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어요!

지금까지 위니들과 함께 한 하루하루, 그날들을 하루씩만 생각해도 다시 만날 날이 다 지날 정도로 많은 추억을 쌓아왔네요 우리.

위니가 심심하지 않게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둘 테니 위니도 그 동안 못했던 일들 조금 여유롭게 하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이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위니, 조금만 기다려줄래요?

우리가 만난 이후로 제가 없는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 우리 위니.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고, 계절이 지나고 지나 이듬해 여름, 제가 위니에게 처음으로 노래를 들려준 날. 같은 날, 바로 그날처럼 멋지게 위니에게 찾아올게요.

내가 돌아올 자리, 나의 집, 내 전부인 위니의 문앞에 다시, 위니의 원호가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