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560여대 규모 시연존…화려한 귀환 [지스타 2022]

입력 2022-11-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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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귀환’을 슬로건으로 지스타 2022에서 9개의 출품작을 선보인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마비노기 모바일’(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넥슨

3년 만의 ‘완전체 지스타’ 개막…다시 한 번 게임 세상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 지스타 참석…9개 게임 출품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브 더 다이버’ 콘솔 시연
던파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 영상도 출품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3년 만에 완전정상화 된다. ‘더 게이밍 유니버스,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지스타 2022’가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43개국, 987개사, 2947부스 규모로, 제한적으로 진행된 지난해 지스타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처음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된 B2C관을 통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포함해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2023년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7일과 18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썼다. 밀집도 관리는 물론 안전·현장 운영 인력과 개최도시 및 주관사,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지원 인력을 포함해 550명이 투입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지스타에 돌아온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무려 9개의 출품작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 슬로건은 ‘귀환’(歸還)이다. 2019년부터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미에 집중해 개발한 게임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는 넥슨의 의지를 담았다.

지스타 부스 또한 오롯이 게임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구성한 시연존을 압도적 크기의 중앙 LED를 중심으로 데칼코마니 형태로 제작했다. 560여 대의 시연기기를 설치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올해 처음으로 콘솔 시연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플레이스테이션5와 PC로 선보이고,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제공한다. 원작 고유의 생활 콘텐츠를 현대화해 제공하면서도 전투, 모험에 공을 들인 ‘마비노기 모바일’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1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 오픈을 예고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신작 5종의 영상도 출품한다. 콘솔에서 새롭게 태어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원작 세계관에서 약 800년 전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던전앤파이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원작의 14년 전 배경에서 펼쳐지는 차세대 3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오버킬’의 자유도 높은 8방향 전투 등 실제 플레이를 담은 영상을 선보인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의 후속작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주요 특징도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 원작의 캐릭터들과 그래픽, 유쾌한 감성까지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다중접속실시간전략게임(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의 트레일러 영상으로 실제 플레이 장면을 공개하고, 에이스톰에서 개발한 ‘나이트 워커’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17일 모바일 버추얼 월드 커뮤니티 플랫폼 ‘넥슨타운’에 지스타 현장 부스를 구현한다. 현장에 가지 못하더라도 대규모 부스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시연 출품작 4종은 비주얼과 트레일러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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